■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김성완 시사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에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김성완 시사 평론가 두 분과 함께 짚어 봅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이재명 대표의 오늘 신년 기자회견, 전체적으로 보면 민생 관련 메시지도 있었고 물론 예상대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면 비판도 있었고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 그리고 개헌에 대한 이슈를 던진 것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나요?
[장성철]
저는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야당 파괴, 말살, 책동 그만둬라. 이거에 저는 관심이 갔어요. 결국에는 검찰에 소환을 당하면서 그리고 소환조사를 끝나고 난 후에 지속적으로 이재명 당대표가 했던 얘기는 검찰의 조작 왜곡 수사로 나는 탄압을 받고 있는 사람이다, 억울하다. 그 얘기를 계속하고 있었거든요. 이 신년사에서도 결국에는 저는 정치보복 당하는 사람이에요. 저는 정말 야당의 당대표로서 야당 말살하려는 저 검찰의 책동에 당하고 있는 억울한 사람입니다. 이런 이미지를 주고 싶어 했다고 보여지는데 상당히 부적절한 말이 아니었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야당 정치 지도자를 조작과 왜곡 수사로 저렇게 소환조사할 수 있는 그런 나라인지 그것은 저는 상당히 의구심이 들고요.
기본적으로 이재명 당대표가 어쨌든 본인은 부인하더라도 가장 측근인 정진상 실장, 김용 부원장. 어쨌든 구속당했잖아요. 검찰의 조작, 왜곡 수사라고 하더라도 법원에서 발부했잖아요, 구속영장. 그렇다면 최소한 소환조사 당했을 때나 아니면 오늘 신년사 얘기했을 때 그 부분만큼은 국민들께 죄송하다, 유감이다. 그런 표현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본인에게 불리한 얘기는 쏙 빼놓고 저는 억울한 사람이에요. 당하는 사람이에요. 이런 얘기만 반복을 한들 지지층에서는 그래, 우리 이재명 당대표 억울할 수 있어라고 인식을 받겠지만 많은 다수의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냐고요.
항상 자기 입장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생각하면 안 돼요. 정치인은 국민 입장에서 국민이 내가 이런 얘기를 했을 때 이러한 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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